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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뉴스

코로나19 환자로 휴업했던 군산 초중고 ‘등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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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환 교육감이 17일 오전 휴업 2주만에 등교가 재개된 군산 진포초등학교를 방문, 아이들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제히 휴업에 들어갔던 전북 군산지역 초·중·고교의 학사일정이 이날 모두 정상화됐다.(전북교육청 제공)© 뉴스1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제히 휴업에 들어갔던 전북 군산지역 초·중·고교의 학사일정이 정상화됐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17일 “당초 휴업기간이었던 지난 14일까지 추가 확진자 발생 등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은 만큼, 오늘(17일)부터 군산지역 초·중·고교의 학사일정 운영이 정상화됐다”고 말했다.

 

전북교육청은 지난달 31일 군산에 거주하는 60대 여성(8번 환자)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자 휴업을 결정했다. 휴업기간은 2주간의 잠복기가 끝나는 지난 14일까지였다.

현재 군산에 위치한 학교는 유치원 66개교, 초등학교 56개교, 중학교 19교, 고등학교 12교, 특수학교 1개교 등 154개교다. 학생수는 3만4878명이다.

76개교는 이미 모든 학사일정이 종료된 상태다. 아직 수업일수가 남은 78개 학교는 2월 말까지 모든 학사일정을 마치게 된다.

등교 재개가 된 첫날인 만큼, 김승환 전북교육감도 직접 학교현장을 찾았다.  

김승환 이날 오전 8시15분께 군산 진포초등학교(교장 김지철)를 직접 방문, 교문 앞에서 2주 만에 등교하는 학생들을 반갑게 맞이했다. 또 교직원들을 격려했다.

김 교육감은 “등교하는 아이들의 얼굴이 즐거워 보인다. 무사히 등교를 재개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등교 재개 전 철저한 방역작업을 진행했고, 손소독제·마스크 등 감염병 예방에 필요한 물품들도 확보해놨다.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말고, 안정적으로 학사일정을 마무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학생들은 손소독과 발열 체크 이후 교실로 입실했다. 또 마스크를 하지 않고 온 학생들에게는 마스크를 나눠주는 등 감염병 예방활동을 이어갔다.

김지철 교장은 “그동안 학생과 학부모들이 불안해했었는데 활기차게 등교하는 모습을 보니까 반갑다”면서 “학사일정이 8일 남았는데 개인위생교육과 방역활동을  철저히 해 무사히 한 학년을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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