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플라스틱 소재 값싼 일반 플라스틱 도마는 오래 쓰면 변색이 되고 플라스틱이 칼에 찍혀 생긴 칼자국에 때가 쉽게 끼어 위생상으로도 보기에도 좋지 않다. 김치의 색이 쉽게 배고 재료의 냄새가 잘 가시지 않아서 여러 가지로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요즘은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기능이 우수한 폴리에틸렌 재질의 플라스틱 도마가 나오고 있다. 이런 도마는 냄새도 배지 않고 인체에 무해하며 칼자국이 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어떤 음식을 다루더라도 물로 간단하게 씻어내면 얼룩조차도 생기지 않아서 좋은데 가격이 비싼 편이다.
3) 특수 소재 요즘은 멜라민 소재, 강화유리 소재, 도자기 소재의 도마도 만들어지고 있다. 도자기 소재나 강화유리 소재는 당연히 칼자국이 나지 않는다. 하지만 칼을 쓸 때 칼의 충격을 흡수하기 어려워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고, 칼의 날이 상할 우려가 있다. 장점은 칼자국이 없어 보기에 좋고 냄새, 색깔이 배지 않아 위생적이며 열에 잘 견디기 때문에 냄비 받침으로도 쓸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재질은 색상이 화려하고 밝아서 장식적인 기능도 뛰어나다. 멜라민은 열경화성 수지 제품으로 스테인레스나 알루미늄보다 가볍고 색상이 미려함으로 위생적이기에 식기나 도마와 같은 주방용품의 재료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오래 사용하면 칼자국이 남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