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데이 뉴스

"이젠 경제다" 군산시 코로나19 관련 자가격리자 0명

반응형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로 인한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자가격리자 69명이 전원 해제됐다"면서 "여러 불안 요소들로 불편사항이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시민들의 성숙한 대응으로 더 큰 확산을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를 전했다.

또 "겪지 않았으면 참 좋았을 일이지만, 이번 상황을 통해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군산시가 재난에 더욱 강한 도시가 되도록 대응 매뉴얼을 재정비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군산시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고용·산업위기라는 지역적 어려움을 벗어나기도 전에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지역경제가 직격탄을 맞았고, 위기를 극복하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지만 하나씩 차분히 여러 대책을 세우면서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 

특히 심리적 위축 때문에 지역경제가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으로 코로나19 비상 근무체제는 당분간 경제 비상체제로 전환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젠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면서 조심스럽게 일상으로 돌아가야 할 때다. 시민께서는 평소대로 지역 상권을 안심하고 찾아주시고, 상인분들은 철저한 소독 후 할인이벤트나 다양한 프로모션 등 상권 활성화를 위한 자구책을 마련에 나서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또 "군산세무서와 교육청, 경찰서 등 공공기관에서는 관내 상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헤아려 골목식당 이용에 앞장서고, 관내 점포 이용 등 지역 상생에 대한 다양한 방안과 모습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군산시는 지난달 31일 발생한 8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던 자가격리자가 69명에서 0명이 됐으며, 8번째 확진자는 지난 12일 퇴원했다. 

이에 따라 코로나19관련 비상체제를 경제 비상체제로 전환해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과 경제 활성화에 대한 방안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출처 뉴시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