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특산품 흰찰쌀보리로 만든 ‘군산짬뽕라면’과 ‘뽀사뿌까’가 수출길에 오르고, 전국에 유통될 전망이다.
군산원예농협(조합장 고계곤)은 군산시 대표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결합해 끓여먹는 ‘군산짬뽕라면’과 부셔먹는 스낵라면인 ‘뽀사뿌까’가 전라북도 특산품으로 지정되면서 전국에 온라인 판매가 시작되며 수출길에 오르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군산짬뽕라면과 부셔먹는 스낵 뽀사뿌까는 농협에서는 최초로 만든 라면과 스낵라면이며, 군산의 대표 특산물인 흰찰쌀보리를 주원료로 생산됐다.
지난 1월 14일 출시 후 13만개가 완판됐으며 현재 오프라인으로만 30만개가 넘게 팔려나가며 대 호황을 이루고 있다.
이에 따라 군산원협은 전국에 판매 경로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또한 NH무역을 통해 뉴질랜드에 첫 수출길에 오른다.
첫 수출이라 많은 양은 아니지만 의미가 크다. 앞으로 반응에 따라 수출규모가 커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산짬뽕라면의 인기비결은 흰찰쌀보리의 구수한 맛과 먹고 나면 속이 편안하다는 것이다. 또한 현대인들의 건강도 고려했다는 점이 주효하면서 재구매율이 높아지고 있다.
이와 함께 상품 표지에 군산원예농협, 군산대학교, 군산시공동상표가 붙어있어 소비자들에게 큰 신뢰감을 주고 있다. 더불어 전라북도 특산품 지정으로 의미가 커졌다.
그동안 군산짬뽕라면과 뽀사뿌까는 군산원예농협과 군산 관내 농협하나로마트, 로컬푸드 직매장, 개인마트 등 군산권역에서만 판매됐다. 앞으로는 인터넷 판매, 농협 하나로유통 계약 판매, 이마트, GS25 등에 입점 예정으로 전국에서 소비자들이 좀 더 편안하게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짬뽕라면과 뽀사뿌까 온라인 구매는 농협에서 생산한 상품이기 때문에 농협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또한 전라북도 특산품으로 지정돼 도 경제통상진흥원에서 개설한 전북도 ‘거시기장터’에서도 주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우체국쇼핑몰, 네이버스토어, 아임팜 등 포털사이를 통해 쉽게 만날 수 있다.
고계곤 군산원예농협 조합장은 “군산짬뽕라면이 수출길에 오르게 되어 매우 영광스러우며, 자랑스러운 일이라 생각한다.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도 군산짬뽕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라며, “농민들의 소비처 확대를 위해 만든 라면이니 애국식품이라 생각해 농가소득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군산시의 기부, 성금모금을 통해 사회에 환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원예농협은 지난 4일 군산짬뽕라면의 일부 수익금을 코로나19의 피해가 큰 대구·경북 지역 품목농협에 군산짬뽕라면 500박스(2000만원 상당)를 보내기도 했다. 더불어 군산시 불우이웃을 통한 성금, 군산대학교 장학금 지급 등 꾸준한 사회 공헌 활돌을 펼치고 있다.
출처 노컬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