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 몸살 썸네일형 리스트형 몸에 좋은 만큼 구수한 맛이 일품인 된장.. 의 비밀을 찾아 떠난 시골 할머니 집에 놀러 가면 방 한켠에 자리 잡았던 메주들…. 그 퀴퀴한 냄새를 내는 메주가 된장이 된다는 사실을 알고 어린 시절 많이 놀랐던 경험이 있다. 우리는 언제부터 된장을 먹은 걸까? 장의 개념은 고대 중국으로부터 유입된 것이지만 중국의 장은 콩으로 메주를 쑤어 담그는 우리의 장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즉 중국의 장 가공 기술을 우리에게 맞도록 재창조를 한 것. 초기 된장은 걸쭉한 장이었고, 삼국시대부터 메주를 쑤어 장을 담근 것으로 알려졌다. ‘고려취'라는 것을 아는가? 중국인들이 고구려인들은 발효식품을 잘 만든다 하여 된장 냄새를 ‘고려취'라고 불렀다는 재미있는 사실! 일본에서는 미소라고 부르는 된장. 된장은 8, 9세기경 일본으로 전파되었는데 고려의 말장(末醬)이 일본에 와서 그 나라의 방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