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썸네일형 리스트형 AFP "우한 텅빈 거리에 죽은 노인 누워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이 퍼진 중국 후베이성 우한(武漢)의 한 거리에서 노인 1명이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고 AFP 통신이 31일 보도했다. AFP는 우한에 있는 자사 취재진이 30일 아침 시간대에 우한 제6병원 인근의 인도에서 이 노인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60대 정도로 보이는 은발의 이 노인은 얼굴에 흰색 마스크를 하고 있었으며, 오른손에 비닐봉지를 들고 있었다는 게 AFP 설명이다. 사진을 보면 노인은 등을 바닥에 대고 곧은 자세로 누워있다. 당시 주변에는 적은 수의 행인들만 있었고, 아무도 노인에게 다가가지 못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과 경찰이 도착했고, 조심스럽게 푸른색 담요로 시신을 덮는 등 현장을 가렸다. AFP는 이후 지역 경찰과 보건당국에 문의했지만,.. 더보기 전북 군산시 신종코로나 의심환자 2명 음성판정 30일 군산시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업무차 지난해 11월 중순부터 이달 22일까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한 A씨(30)가 28일 발열이 나고 기침 등 호흡기 증세를 보여 보건소로 본인이 신고했고, 국가지정격리병상인 전북대병원 음압격리병실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으며 28일 검사결과는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A씨는 영상촬영에서 일부 폐렴 소견을 보여 전북대 감염내과 의료진이 24시간 간격으로 2차 추가검사를 29일 진행했으며, 30일 2차 검사결과까지 음성판정 나와 격리해제 조치됐습니다. 또 중국 우한시에서 거주하고 있는 B(62·여)씨는 아들인 A씨와 설 명절을 맞아 지난 23일 친인척이 있는 군산에 함께 방문했으며, 이날부터 열이 나기 시작한 뒤 25일부터 기침과, 가래, 인후 등의 증세를 보.. 더보기 박쥐는 왜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온상 인가?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처음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일명 우한폐렴) 환자가 계속 늘어나는 가운데, 처음 이 병을 인류에게 전파한 것으로 추정되는 동물인 박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박쥐가 특유의 높은 종다양성과 면역력으로 대표적인 신종 인수공통 바이러스를 다수 보유한 동물인 것은 사실이지만, 이 바이러스가 인간을 위협하게 된 이유는 어디까지나 야생동물의 서식지를 파괴하고 식재료로 삼은 인간에게 있다”고 지적했다. 박쥐는 2003년 중국을 덮친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14년 에볼라, 2012~2015년 중동과 한국을 휩쓴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등 21세기의 주요 감염병을 일으킨 바이러스의 근원이다. 사스는 관박쥐, 에볼라는 흔히 ‘과일박쥐’라고.. 더보기 우한폐렴 전세계 확산 현황 과 사망 그리고 예방수칙 더보기 이전 1 2 3 다음